시장예상 뒤엎고 --쿠팡 흑자전환 초읽기
- 주식이야기
- 2022. 8. 17.
로켓배송 시작 8년 만에 2분기 상각전 영업익 첫 흑자
적자 사업 모델 우려 불식
매출 2분기 연속 6조원대 영업손실 87%나 줄어
물류 투자 성과내기 시작
미증권가" 2024년 흑자전망"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대표 주자 쿠팡이 올해 2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1000억원 미만으로 줄이며 호실적을 냈다.
이는 지낭해 3월 미국뉴욕증시 상장 이래 최저치다.
전체 매출의 90%이상을 차지하는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등 커머스 사업부의 흑자 규모가 커지면서 6조원대 매출을 다시 견인했다.
이로써 그간 물류 인프라스 트럭처 확충등 공격적 투자로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쿠팡이 연간 흑자 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이 10일(현재시간)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분기 매출 6조 3500억원(분기평균환율기준)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성장한 수치다.
직전 최대 매출이었던 올해 1분기 51억1668만달러(약 6조 1650억원)에 이어 또다시 6조원대 매출을 기록했는데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원화 환산 기준으로는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손실은 6714만달러(847억원)로 87%감소하며 1000억원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1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적자폭을 줄인것이다.
김범석 쿠팡 inc 이사회 의장은 "이번 2분기 실적은 장기적인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일부에 불과하다"면서도 "상장 이후 분기마다 이커머스 비즈니스가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예외가 없었고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쿠팡은 2분기조정이자,세금,감가상각전순이익(EBITDA에비타)은 핵심 배송서비스 "로켓배송"을 시작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조정에비타는 영업활동만으로 번 실제 사업의 순수한 현금흐름 지표다.
올해 1분기 처음으로 흑자(287만달러)를 기록한 커머스 부분 에비타는 2분기 9784만 달로로 흑자 규모를 한층 키웠고 배달서비스 "쿠팡이츠"를 비롯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 핀테크서비스"쿠팡페이"등 신사업에서 발생한 에비타 규모도 1년 전 순손실의 절반 이하 수준인 3166만달러로 축소됐다
익힐 배송인 로켓배송과 신선식품 배송 로켓 프레시등 주력 커머스 분야와 신사업이 고루 성장한 것이다.
특히 매 분기 적자폭을 대폭 줄이며 선전한 실적 개선의 핵심 키는 결국 '물류 인프라 기술투자'인 것으로 지목된다.
전국에 확충중인 물류 인프라가 한번 자리를 잡고 나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쿠팡 게획이 실제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는 이야기다.
크레디트스위스와 모건스탠리 등 미국 증권업계는 "2024년 쿠팡의 흑자 전혼이 가능할 것 "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부터 경남창원, 대구광역시,광주광역시등에 잇달아 신규 물류센타를 건립해 "쿠세권(로켓배송이 가능지역)"을 확대해 왔다.
한편 2분기 연속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이날 쿠팡 주가는 전날보다 4,11%오른 19.7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당일 9.67달러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점을 찍은 이후 104%오른 수치이다.
-매일경제신문-2022년 8월 12일자 기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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